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태서회사이마두만국전도
태서회사이마두만국전도 |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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제목 | 泰西會士利瑪竇萬國全圖 |
편저자 | 河百源(朝鮮) 著 |
발행년 | 發行年不明 |
형태/재질 | 1張 : 131.5 X 81.0cm, 종이에 수묵담채 |
초록/해제 | 알레니의 세계지도 계통을 기초로 하여 그린 세계지도이다. |
규남선생님이 제작한 만국전도는 서구식 세계지도이다.
우리나라에 처음 들어온 서구식 세계지도는 1603년에 전해진 마테오리치의 「坤與萬國全圖」였다.
그 후 1631년 중국에 사신으로 간 정두원은 알레니가 저술한 『직방외기(職方外紀)』와 「만국전도」을 얻어왔다.
규남선생님의 만국전도 상단에는 <태서회사이마두만국전도(泰西會士利瑪竇萬國全圖)>라는 제명이 쓰여있다.
이마두(利瑪竇)는 마테오리치의 중국식이름으로 이마두의 지도를 옮겨 그린 것으로 생각하신 것 같다. 그러나 실제로는 1623년에 선교사 알레니(艾儒略, Giulio Aleni, 1582-1649)가 간행한 『직방외기』에 실린 만국전도를 바탕으로 그린 것으로 보인다.
세계지도를 그리는 일은 세계의 형태를 잘 알 수 없었던 시절에 세계 속에서 자신이 위치를 정립하고자 하는 의지를 담고 있다는 점에서 인간의 정신세계를 반영하는 매우 중요한 문화적 작업이라고 할 수 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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